교황, 8월 방한 때 7대 종단 지도자들 만난다

교황, 8월 방한 때 7대 종단 지도자들 만난다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황 프란치스코가 오는 8월 방한 때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9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7대 종단 지도자를 초청해 연 오찬간담회에서 교황 프란치스코가 8월 명동성당에서 주례할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미사 전에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따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환담하는 시간도 갖는다.

염 추기경은 종단 지도자들이 지난 3월 4일 추기경 서임감사 미사에 참석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던 교황께서 8월 방한하신다”며 여러 종교의 협조와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종단 지도자들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세계 종교의 대표적 어른인 교황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다종교 국가이면서도 모든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드릴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종단 지도자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한목소리로 걱정했으며 모두 함께 기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염 추기경은 “종교계 어르신들께서 국민의 마음을 잘 추슬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서정기 성균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이 참석했으며,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와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유경촌 주교도 함께했다.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 ‘특별방역’ 실시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ㆍ노원2)은 지난 25일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바퀴벌레 등 위해 해충 박멸과 세균 방제를 위한 특별소독 및 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작년 9월 공릉1단지 주민들과 진행한 현장민원실에서 바퀴벌레 소독 요구가 가장 많았던 점을 반영해 ‘임대주택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 SH공사 임직원 및 방역팀, 노원남부자활 청소팀, 노원구 관계공무원, 공릉1단지 주민대표회장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1300세대 전체의 실내 소독 외에도 위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쓰레기 적치장, 하수구 및 배수로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소독이 이뤄졌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에 따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연 3회 법정 소독을 실시하고 있지만, 오래된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법정 소독만으로는 위해 해충 구제에 한계가 있다. 특히 아파트처럼 다수의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은 일부만 소독할 경우 소독되지 않은 곳으로 해충이 이동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독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에 오 의원은 주민의 생활환경
thumbnail -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 ‘특별방역’ 실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