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빈관에서 음악회… 장애 학생들의 특별한 하루

청와대 영빈관에서 음악회… 장애 학생들의 특별한 하루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9-27 17:01
수정 2022-09-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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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마련된 작은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마련된 작은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서울맹학교 학생 30여명이 청와대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끽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청와대 휴관일인 27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맹학교 학생을 초청해 청와대 관람을 지원했다. 서울맹학교는 청와대 인근에 있지만 학생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그간 방문 기회가 없었다.

추진단은 청와대 휴관일을 이용해 특별 관람을 추진했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학생들의 관람과 안전을 돕는 인솔자 역할을 했다.

학생들의 청와대 관람은 청각을 통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청와대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청와대 곳곳의 역사와 유래, 관련된 이야기들을 상세히 안내하는 전문해설을 받았다. 영빈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학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조양숙 서울맹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역사적 공간인 청와대 관람을 통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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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그간 하루 2회(9시, 13시) 현장 발권을 지원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지원해 왔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청와대 접근 기회가 제한되는 장애인들은 물론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청와대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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