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록밴드 콜드플레이 티켓파워

英 록밴드 콜드플레이 티켓파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6-12-12 17:38
수정 2016-12-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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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5일 첫 내한공연 팬심 폭발 예매 2분 만에 동나… 1회 공연 더 추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사상 첫 한국 공연이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회 공연으로 치러지게 됐다. 단독 내한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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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내년 4월 15일 한 차례 진행할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공연을 이튿날 한 회 더 추가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회차 공연은 전날과 동일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공연장 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2회 공연을 여는 것은 1996년 10월 11·13일 마이클 잭슨 이후 처음이다. 이틀 연속 공연은 최초. 매진 열기가 이어진다면 역대 단독 내한공연으로는 마이클 잭슨 공연(7만 6000여명)을 넘어서 최다 관객(9만명)을 기록하게 된다.

투어 일정 확정 뒤 뒤늦게 공연이 추가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원래 콜드플레이는 싱가포르(2회)를 시작으로 필리핀, 태국, 대만(2회)을 거쳐 한국에 왔다가 일본으로 가는 아시아 일정을 계획했다. 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달받은 콜드플레이가 현대카드의 추가 공연 요청을 고심 끝에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말 현대카드 회원과 일반 관객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한 1회차 공연 예매는 예매 사이트 2곳의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90만명에 달했으며, 이틀 모두 1~2분 만에 총 4만 5000장이 팔려 나갔다. 티켓이 순식간에 동이 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팬들로 넘쳐났으며, 100만원에 달하는 암표가 등장해 원성을 사기도 했다. 2차 공연 예매는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오는 21일 낮 12시, 일반 고객 대상으로 22일 낮 12시 시작한다. 가격은 4만 4000~15만 40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6-12-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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