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노르웨이 하랄 5세 국왕의 부인 소냐 왕비 앞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소프라노 조수미(왼쪽 다섯 번째)가 노르웨이 소냐 왕비(왼쪽 네 번째)일행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MI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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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왼쪽 다섯 번째)가 노르웨이 소냐 왕비(왼쪽 네 번째)일행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MI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수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소냐 왕비 국제음악경연대회’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미국, 러시아, 케냐, 노르웨이 학생 4명을 가르쳤다고 23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이번 수업에는 평소 조수미의 각별한 팬으로 알려진 소냐 왕비도 참석해 90분간 자리를 지켰다.
SMI 측은 “수업이 끝날 무렵 조수미는 ‘노르웨이에 영광을’이라는 노래를 학생들과 함께 선보였고, 노르웨이 왕비는 뜻밖의 선물에 크게 감동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1988년 창설된 ‘소냐 왕비 국제음악경연대회’는 처음에는 피아노 경연으로 시작됐으나 제3회 대회 때부터 성악 경연만으로 바뀌었다. 한국인 가운데선 2009년 바리톤 정승기, 2011년 바리톤 이동환 등이 우승했다.
대회 결선은 현지시간 23일 노르웨이 국영TV에서 생중계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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