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부산에 유엔의 자유수호를 기리는 ‘남·여신상’(유엔 신상)이 세워졌다.
유엔평화기념관은 광복 70주년과 유엔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유엔평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유엔 신상 제막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엔 신상은 높이 3.25m, 폭 1.15m로 청동 재질이며, 남여가 옆으로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부조 기법으로 표현했다.
유엔 신상은 1964년 6월 25일 제2한강교(현재 양화대교)에 세워진 ‘유엔군 자유수호 참전기념탑’에 설치됐던 부조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지난 10개월 간 김세중 기념사업회와 유가족을 설득, 기념사업회가 소장한 유엔 신상 축소 원형을 기증받아 부산에 설치했다.
고 김세중 작가는 광화문 광장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 국회의사당의 ‘평화와 번영의 상’ 등을 제작한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전외숙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70년 전에 유엔이 창설되지 않았다면 6·25전쟁 때 대한민국의 존립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유엔 신상이 부산의 수호신을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명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엔평화기념관은 광복 70주년과 유엔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유엔평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유엔 신상 제막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엔 신상은 높이 3.25m, 폭 1.15m로 청동 재질이며, 남여가 옆으로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부조 기법으로 표현했다.
유엔 신상은 1964년 6월 25일 제2한강교(현재 양화대교)에 세워진 ‘유엔군 자유수호 참전기념탑’에 설치됐던 부조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지난 10개월 간 김세중 기념사업회와 유가족을 설득, 기념사업회가 소장한 유엔 신상 축소 원형을 기증받아 부산에 설치했다.
고 김세중 작가는 광화문 광장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 국회의사당의 ‘평화와 번영의 상’ 등을 제작한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전외숙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70년 전에 유엔이 창설되지 않았다면 6·25전쟁 때 대한민국의 존립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유엔 신상이 부산의 수호신을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명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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