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예산 삭감에 감사 청구… 아산시의회 ‘행동하는 견제·감시’

대규모 예산 삭감에 감사 청구… 아산시의회 ‘행동하는 견제·감시’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4-06-03 00:52
수정 2024-06-0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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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원들이 주민들과 사랑의 연탄 배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제공
충남 아산시의원들이 주민들과 사랑의 연탄 배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제공
충남 아산시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뜨겁다. 대규모 예산 삭감에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이 잇따르고 있다.

아산시의회는 최근 시의 ‘소규모 도시개발 실무종합 심의 제도’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 난개발을 막기 위한 제도지만 행정기관 내부 통제 수단인 ‘예규’에 대외적 효력을 부여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시의회는 ‘시의 지나친 개발행위 제한으로 피해가 크다’는 민원이 접수돼 지난해 10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여야 의원 4명씩 8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6차례 회의와 간담회 등을 열었다. 특위는 운영 지침으로 개발행위 허가 전 검토 사항을 규정하고 심의회에서 인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봤다. 시의회는 지난달 16일 제1회 추경 예산 심의에서 일반회계 81건 148억원을 삭감했다. 제9대 개원 이후 2022년 2회 추경에서 33억원, 지난해 1차에서 134억원, 올해 본예산 심사에서 225억원을 삭감했다. 재정 여건을 살펴 선택·집중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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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현안과 주민 고충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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