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광주항쟁때 中에 北도발 억제 요청

美, 광주항쟁때 中에 北도발 억제 요청

입력 2011-02-21 00:00
수정 2011-02-21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이 1980년 광주민중항쟁 당시 북한이 한국 상황을 오판해 도발하지 않도록 중국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가 21일 공개한 1980년도 외교문서에 따르면 에드먼드 머스키 당시 미 국무장관은 5월 22일 차이 주미 중국대사를 초치해 북한이 한국 내 정세를 오판해 모험을 하지 않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머스키 장관은 미국은 한미방위조약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고 이 같은 방침을 소련 측에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교문서는 전했다.

 아울러 미측은 한국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증파하는 등 모든 정보기관의 활동을 동원해 북한의 동향을 주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