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수신료 인상안 9월 논의해도 늦지 않아”

김진표 “수신료 인상안 9월 논의해도 늦지 않아”

입력 2011-06-29 00:00
수정 2011-06-29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9일 KBS 수신료 인상안 처리 문제에 대해 “KBS가 7∼8월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을 실천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합의한 뒤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이틀째 점거 중인 문방위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최고위원ㆍ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수신료 인상은 결단코 없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인상안 날치기를 시도하는 것은 KBS의 환심을 사고 민주당과 KBS를 이간질 시키려는 정치적 꼼수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한나라당이 계속 인상안 처리를 고집한다면 국민적 분노와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지난 24일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비공개 회의 녹취록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불거진 도청 의혹과 관련, “우리가 입수한 제보 내용은 제3의 이해당사자로부터 (녹취록이) 나갔다는 것”이라며 “한 의원은 민주당으로부터 나갔다는 거짓말을 사과하고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