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野 투표불참운동, 직접민주주의 흔들어”

황우여 “野 투표불참운동, 직접민주주의 흔들어”

입력 2011-08-11 00:00
수정 2011-08-11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등록금 문제, 야당과 조율만 남아”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1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불참운동에 대해 “헌법 정신을 훼손하고 직접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민투표가 일상화된 나라 중에 투표 자체를 거부하는 나라가 있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민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할 기회가 무산되고 많은 투표관리 비용이 들어간 주민투표가 무산되면 이에 따른 정치적ㆍ재정적 비난을 민주당이 모두 부담해야 할 것이며, 직접 민주주의를 부정했다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며 “투표 권장으로 당 방침을 바꿔 공당의 소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황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대학등록금 문제에 대해 “재정 투입ㆍ배분 방법 등으로 당내 다양한 목소리와 정부와 시각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수습됐으며, 이제는 야당과의 조율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0∼4세 전면 무상보육 주장에 대해 “보육 문제는 이명박 정부와 집권여당이 그동안 30% 정도 예산을 증액해온 중점 사업”이라며 “현재 소득 하위 7분위까지 지원하지만 아파트, 자동차가 있으면 제외되고 직장 여성들이 출산을 유보하는 경우가 있어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상급식에 반대하면서 무상보육을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국가의 임무는 국방, 경찰, 교육인데, 세계적 대세가 ‘에듀케어’라고 해서 보육도 교육에 편입되고 있다”며 “다만 아이들 밥먹는 문제는 교육 분야의 복지로, 양해의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