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불법사찰, 박정희 치하로 착각할 정도”

통합진보 “불법사찰, 박정희 치하로 착각할 정도”

입력 2012-03-30 00:00
수정 2012-03-30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진보당은 30일 총리실 불법사찰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요구했다.

우위영 당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논평에서 “불법사찰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고 유린한 이명박 정권 최악의 사태로, 정권을 내놔야 할 어마어마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KBS 새노조가 폭로한 2천600여건의 사찰보고서를 보면 지금이 박정희 유신정권 치하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가공할 일이 현실로 드러났다”며 “대한민국 전체가 불법사찰을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 대변인은 “청와대 일선 간부가 이처럼 방대하고 무차별적이며 정권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사건의 몸통이라는 것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