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측에서 만나자고 했다”

박지원 “안철수 측에서 만나자고 했다”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1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에서 만나자는 제안이 왔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에 출연해, 안철수 원장이 대선을 위한 포럼을 구성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정치권이라는 곳은 한번이라도 말 나오면 자기가 좀 튀겨서 얘기할 수 있다. 그 내용은 잘 모르겠다”면서 “안철수 교수를 돕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박지원도 한번 만나보자’는 오퍼는 몇 번 받아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제가 지금 안 교수를 만나서 딱히 드릴 말씀이 없더라”며 “기회가 되면 한번 만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선 “정치를 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정치를 하려면 메인 스트림, 본류에 들어가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들어와서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경쟁을 하면서 몸집을 키워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도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당정치에 대해 국민들의 불신이 크지만 그렇다고 정당정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개인적 의견으로는 안 원장이 적극적으로 당에 들어와 함께 경쟁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