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가위원 4명, ‘위안부 발언’ 항의차 방일

국회 여가위원 4명, ‘위안부 발언’ 항의차 방일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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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성의원들이 27일 오전 최근 잇따르는 일본 정치인들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망언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류지영, 김희정,  민주당 유승희,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연합뉴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성의원들이 27일 오전 최근 잇따르는 일본 정치인들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망언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류지영, 김희정, 민주당 유승희,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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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성 의원 4명이 27일 일본을 방문, 최근 잇따르는 일본 정치인들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망언에 대한 항의활동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희정·류지영·김현숙 의원과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 도쿄에서 일본내 학계인사와 재일 민단(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역사 왜곡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의원들은 28일엔 ‘위안부 망언’을 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 겸 오사카 시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주도한 일본 민주당 의원 등 일본 정치인들을 만나 공조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지난 24일 유승희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일본 정치인들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대한 규탄 및 공식사과 촉구 결의안’도 전달할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 사과와 피해배상을 촉구하는 내용과 함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하시모토 시장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오는 29일엔 필리핀으로 이동해 현지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31일까지 필리핀 국회의원들과 함께 ‘위안부 망언’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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