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또 박정희를 ‘다카키 마사오’로 호칭

이정희 또 박정희를 ‘다카키 마사오’로 호칭

입력 2013-07-14 00:00
수정 2013-07-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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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0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통합진보당 제공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0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통합진보당 제공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귀태’(鬼胎. 의역하면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로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일본식 이름인 ‘다카키 마사오’로 호칭하며 비난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도 “충성 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한국 이름 박정희”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14일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새누리당이 야당 국정조사 특위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다 ‘귀태 발언’까지 트집 잡으며 국정조사를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친일 매국세력, 다카키 마사오가 반공해야 한다며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유신독재 철권을 휘둘렀는데,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까지 국정원을 동원해 종북공세를 만들어 권력을 차지한 사실이 드러나면 정권의 정통성이 무너진다고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은 범죄행각이 드러나자 국가기관을 총동원해 NLL(북방한계선) 논란을 일으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며 10·4 선언을 짓밟고 있다”며 “권력을 유지하려고 민족의 미래를 짓밟는 저들은 역사로부터 용서받을 수 없는 자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정원에 대해서도 “민주주의 파괴집단 국정원은 해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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