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인기 역전한 박원순의 밥먹자는 제안에

안철수,인기 역전한 박원순의 밥먹자는 제안에

입력 2014-06-14 00:00
수정 2014-06-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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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과 경쟁의 安·朴, 무슨 얘기 나눴을까…“지방선거 지원 감사” 비공개 회동

야권의 강력한 차기 주자 후보군에서 함께 협력과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배석자도 없이 비공개로 오찬 회동을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5% 지지율의 박 시장을 50% 지지율의 안 대표가 ‘아름답게 양보한’ 관계지만, 6·4지방선거를 거치며 박 시장의 위상이 급상승하며 협력과 경쟁의 미묘한 사이가 되면서 이날 만남이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날 회동은 박 시장이 “지방선거 때 도와줘서 고맙다”며 며칠 전 식사를 청하고, 안 대표가 흔쾌히 응하면서 마련됐다고 한다. 전날 6·15 남북정상회담 14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하기는 했으나, 지방선거 뒤 두 사람만 회동한 것은 처음이다.

양측 인사들은 “선거 때 각자 위치에서 고생한 데 대해 서로 위로하면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대화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7·30 재·보선을 비롯, 전반적인 정국 현안에 대한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보선에는 박 시장 측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선거 때 박 시장 캠프에 파견됐던 안 대표 측 금태섭 대변인 등이 각각 호남과 수도권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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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2014-06-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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