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7일에도 최근 군사분계선(MDL) 인근 남북 간 총격전, 대북전단 살포 등을 비난하며 남측에 대북정책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대화파괴자들의 뻔뻔스러운 말장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남 사이 대립이 극도에 달한 현 정세에서는 대화를 골백번 해도 소용이 없다”며 남측이 대화에 임하는 입장과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현재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남조선이 대화 상대방을 헐뜯고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도발적 언행을 계속한다면 북남관계의 대통로는 고사하고 열린 오솔길마저 끊기게 될 판”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MDL 총격전 등을 ‘막후 조정’하면서 대화를 요구하는 모순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관계개선 분위기를 파괴한 책임을 모면하면서 우리에 대한 비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흉계”라고 비난했다.
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통일대박론’ 등을 ‘동족대결정책’이라고 비난하며 남측이 대화에 앞서 이를 철회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붙는 불에 키질하는 무분별한 도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도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MDL 인근에서 벌어진 군사적 충돌 위기를 모두 ‘남측의 도발’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떠넘겼다.
정부는 북측에 이달 30일 2차 고위급접촉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북측은 이에 침묵한 채 연일 남측의 태도 변화와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대화파괴자들의 뻔뻔스러운 말장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남 사이 대립이 극도에 달한 현 정세에서는 대화를 골백번 해도 소용이 없다”며 남측이 대화에 임하는 입장과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현재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남조선이 대화 상대방을 헐뜯고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도발적 언행을 계속한다면 북남관계의 대통로는 고사하고 열린 오솔길마저 끊기게 될 판”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MDL 총격전 등을 ‘막후 조정’하면서 대화를 요구하는 모순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관계개선 분위기를 파괴한 책임을 모면하면서 우리에 대한 비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흉계”라고 비난했다.
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통일대박론’ 등을 ‘동족대결정책’이라고 비난하며 남측이 대화에 앞서 이를 철회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붙는 불에 키질하는 무분별한 도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도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MDL 인근에서 벌어진 군사적 충돌 위기를 모두 ‘남측의 도발’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떠넘겼다.
정부는 북측에 이달 30일 2차 고위급접촉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북측은 이에 침묵한 채 연일 남측의 태도 변화와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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