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차량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 개성공단 방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주 목요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개성공단 사업은 한국과 북한 모두에게 윈윈”이라면서 “이것은 한국과 북한의 상호보완적인 방법으로 협력 보여주고 있다. 저의 방문을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와 같은 사업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처음으로 북한에 20년 만에 발을 내딛는 총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한반도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한반도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세계의 평화와 안보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제일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저는 대화의 힘을 믿고 있다. 대화가 유일하게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북한이 진솔한 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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