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4대 중앙 일간지를 전부 컬러화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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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대 일간지 모두 컬러화…김정은 우상화 박차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평양신문에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전면에 걸쳐 컬러사진이 실렸다. 그 동안 노동신문을 제외하고는 전부 흑백으로만 발행돼왔다. 북한은 이번 컬러 사진 전면 도입을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우상화와 체제 선전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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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대 일간지 모두 컬러화…김정은 우상화 박차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평양신문에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전면에 걸쳐 컬러사진이 실렸다. 그 동안 노동신문을 제외하고는 전부 흑백으로만 발행돼왔다. 북한은 이번 컬러 사진 전면 도입을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우상화와 체제 선전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19일 북한 조선중앙TV의 ‘오늘호 중앙신문 개관’ 방송을 분석한 결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평양신문에는 지난 15일부터 18일 현재 매일 전면에 걸쳐 컬러사진이 실렸다.
그동안 노동신문을 제외하고는 전부 흑백으로만 발행돼왔다.
노동신문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면에서 컬러사진의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시찰 모습은 어김없이 컬러사진으로 소개됐지만 그 외는 흑백사진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북한의 4대 중앙 일간지가 모두 컬러화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지난 15일 0시를 기해 남한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를 도입한 북한은 광복절을 맞아 신문 매체에 대한 쇄신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실리는 사진은 대부분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시찰 모습이거나 북한 주민들의 ‘행복상’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은 이번 컬러 사진 전면 도입을 통해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우상화와 체제 선전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면에 컬러사진을 싣기 위해서는 종이질을 높이고 컬러잉크를 보급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들 물품에 대한 수급 사정이 좋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 4대 일간지 외에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군 기관지 ‘조선인민군’ 등도 컬러 사진을 도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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