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S, 하늘에서 보내온 연하장…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시길”. SNS 캡처.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가까운 분들에게 보내던 아버님의 연하장을 올해는 보내지 못해 못내 서운했는데 연하장 제작 업체의 도움으로 저희 유가족 일동이 쓴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가까운 분들을 포함한 여러분들께 보내는 새로운 연하장을 미리 띄워 보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연하장 사진을 올렸다.
김 전 대통령이 손명순 여사와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연하장은 당초 10월부터 제작이 진행됐지만 김 전 대통령이 지난달 서거하면서 작업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인쇄업체가 나서면서 ‘즐거운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언제나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담긴 연하장이 7천 500여장 제작돼 지인들에게 보내졌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국가장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데 감사드리며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의 유가족들의 감사메시지가 추가로 담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