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지도부와 20대 총선 공천자들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에서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를 치켜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강봉균·김무성·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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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황규필 조직국장은 이날 공문을 보낸 이유에 대해 “일부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사전에 막기 위해 중앙당의 확실한 뜻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시·군·구의원, 주요 당직자가 4·13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탈당한 무소속 후보의 유세 현장에 모습을 보이거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징계 종류로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은 본격적인 연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주호영(대구 수성을)·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의원들과 선거에서 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의 임태희(성남 분당을) 전 의원도 28일 오후 강승규(서울 마포갑) 전 의원 등과 만나 연대를 논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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