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복당 4인, 보수여당 개혁 ‘올인’ 다짐

새누리 복당 4인, 보수여당 개혁 ‘올인’ 다짐

입력 2016-06-16 15:48
수정 2016-06-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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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보수개혁에 모든 것 바치겠다” 윤상현 “與 변화에 헌신”

새누리당 복당이 16일 확정된 탈당파 의원 4명은 일제히 지도부의 복당 허용 결정을 환영하면서 당과 보수 세력의 개혁과 변화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복당 여부를 놓고 가장 논란이 컸던 비박(비박근혜)계 중진 유승민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윤상현 의원이 당 개혁에 대한 의지를 가장 강하게 드러내 주목된다.

이들 복당 의원은 모두 지난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낙천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생환’했다.

4선인 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의 개혁과 당의 화합을 위해 당원으로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복당 허용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랜 집 새누리당으로 돌아가서 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선의 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족한 내게 복당 결정을 내려준 당에 감사드린다. 새누리당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겠다”면서 “새누리당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누구보다 사랑하는 새누리당,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서로 묵묵히 손을 잡아주고 고난을 함께 나누는 동지들이 있는 당”이라며 “동지들과 함께 당을 다시 일으키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선의 강길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과 울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장 출신의 3선 안상수 의원은 개인 성명을 통해 “당에서 올바른 결정을 했고 환영한다”면서 “비대위 결정은 총선 직후 당이 총선 패배와 잘못된 공천에 대해 국민께 사과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국민이 선택했던 분들을 원상회복함으로써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은 이번 일을 전화위복과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당에서 백의종군하면서 당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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