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집중”

16일 옥시사태 방지법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의원
박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 “처음 국회의원이 돼서 지금까지 경제민주화라는 테마를 갖고 꾸준히 일을 해왔다. 20대 국회에서 이를 완성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전대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김 의원에게 ‘당권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권유했을 때에는 이미 저는 이 일(경제민주화)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상태에서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더민주에 있어서 가장 절체절명의 과제는 정권교체”라며 “이를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확장성과 신뢰성, 그리고 어떤 가치를 갖고 국민들에게 설득을 할 것이냐, 이 3가지 문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에 대해 “의혹이 있다면 다 밝혀야 한다”면서도 “검찰이 항상 정권 말기에 와서 지나간 일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이런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데 검찰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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