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적 마스크 ‘주당 4매’ 확대…최대한 앞당겨달라”

문 대통령 “공적 마스크 ‘주당 4매’ 확대…최대한 앞당겨달라”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3-25 15:31
수정 2020-03-25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중 하나인 송파구 씨젠에서 시약 제품을 보고 있다. 2020.3.25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중 하나인 송파구 씨젠에서 시약 제품을 보고 있다. 2020.3.25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주 국민들에게 2매씩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의 물량을 3매 내지 4매로 확대해 가는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의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생산 업체인 ‘씨젠’을 찾아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 뒤 이같이 언급하며 물량 확대에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식약처가 지금 매주 1인당 2매 공급하고 있는 것을 조만간 3매∼4매 이렇게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우리 학생들의 개학 시기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을 앞당겨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식약처는 우선 다음 주부터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공적 마스크 판매를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리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