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사표에…尹 당선인 측 “입장 없다…차분히 지켜볼 것”

김오수 사표에…尹 당선인 측 “입장 없다…차분히 지켜볼 것”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4-18 11:20
수정 2022-04-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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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박광온 위원장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 관련 면담에 앞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김오수 검찰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박광온 위원장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 관련 면담에 앞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반발해 사표를 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윤 당선인은) 별도의 입장이 없으시다”고 답했다.

배 대변인은 ‘김 총장의 전임인 윤 당선인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바 있어 지금의 상황과 비슷하다’며 “당선인께서 사의를 표(시)하라거나 사표를 제출하라고 하신 게 아니라서 당연히 지켜보는 입장에서 차분히 지금 상황을 고심하시고 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현 사태에 대해) 어떤 방안을 논의하고 수습 중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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