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회선진화법 계승발전에 힘 모아야”

황우여 “국회선진화법 계승발전에 힘 모아야”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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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자중자애하면서 공격성 발언 삼가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5일 당 일각의 국회 선진화법 수정 주장 및 이를 둘러싼 여야 논란과 관련, “여야가 이 법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18대 국회에서 선진화법 마련에 앞장선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선진화법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선진화법이 18대 국회에서 어렵사리 탄생한 이후 국회에서 몸싸움이 사라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선진화법은 국회의 품위를 되찾고 혁명적 변화를 가져 온, 이른바 새 정치의 상징적 법이 됐다”면서 “여야 간 합의를 이뤄내는 지혜와 열정 없이는 의회주의의 꽃이 필 수 없는 만큼 양당이 서로 자중자애하면서 성급한 속단을 삼가고 지나친 공격성 발언을 삼가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선진화법을 둘러싼 양당의 거친 설전을 겨냥한 것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선진화법을 국정 발목잡기에 이용하면 국민의 매서운 심판에 직면할 것이고, 그 선진화법의 수명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선진화법은 새누리당 총선 공약이자 새누리당의 발의로 통과된 법”이라면서 “상황과 입맛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입장이 바뀌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원내 지도부로서는 때로는 너무 힘이 들고 어떤 때는 강경한 야당에 부딪혀 무력감마저 들 것”이라면서 “역지사지해 보면 야당도 정부·여당이 장벽으로 보이고 나름대로 무력감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일 수 있다”면서 “바로 이런 상황에서 정치가 시작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정기국회 초반이고 여야가 교섭을 진행하다 보면 생산적인 국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모두 어느 나라의 선진국회 못지않은, 또 품위있게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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