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정쟁중단·민생우선 대국민 선언하자”

최경환 “정쟁중단·민생우선 대국민 선언하자”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08: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회동 통해 ‘정쟁중단 공동선언’ 제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4일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정책 대결에 주력하자는 내용의 대국민 선언을 여야 공동으로 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최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 정쟁 중단 및 민생 우선 대국민 선언을 제안한다”면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4자 회동을 통해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하는 대국민 선언을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 인내심이 이미 바닥이 났다. 여야 모두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진영 논리와 당리당략 등 정치적 관점이 아닌 국민의 삶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도 정쟁 중단과 민생 정치를 강조해온 점을 거론, “여야 지도부 간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각자 따로 하는 게 아니라 양당 지도부가 손잡고 국민 앞에 함께 정쟁 중단을 약속하면 여야 모두 정쟁의 유혹에서 벗어나 정기국회를 가장 진지하고 내실있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시작과 관련해 “부처들이 아직 박근혜 정부의 철학을 이해하지 못한 채 과거를 답습하거나 부처 칸막이를 걷지 못하고 이기주의에 갇혀 있다는 비판이 여전하다”면서 “이번 국감을 통해 정부 부처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책을 입안·집행하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원들도 여당이라고 해서 정부 감싸기에 급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