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쟁점·무쟁점 법안’ 19대 처리 풀무질

새누리 ‘쟁점·무쟁점 법안’ 19대 처리 풀무질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6-04-26 00:40
수정 2016-04-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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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노동개혁 4법 등 野 협조” 촉구

청년 고용 의무 할당제엔 부정적 시각

새누리당이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앞두고 막판 쟁점 법안들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무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당 소속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은 대표적인 청년·중장년 일자리 창출 법안”이라며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저는 야당 대표의 바짓가랑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따라다니면서 민생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며 “이제 더이상 구호만 요란할 수는 없다”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지역경제 지속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절실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야당은 청년 고용 의무 할당제를 제시하는데, 이런 인위적인 조정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난 해소를 위해선 임시방편적 응급처치도 필요하지만, 노동개혁과 서비스발전법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가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 발사와 관련해 현재의 북한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군과 당국은 새로운 도발 형태에 대해 더 강력하고 확실한 억제력을 갖추고 도발에 엄중히 대처하도록 모든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6-04-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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