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홍준표, 경남지사 당선되면 복지 후퇴”

이정희 “홍준표, 경남지사 당선되면 복지 후퇴”

입력 2012-11-15 00:00
수정 2012-11-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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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문 “후보 단일화 아직 말 할 시기 아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경남지사 불가론을 펴며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단일화에 응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와 당 대표 시절 홍 후보의 언행들을 열거하며 작심한 듯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홍 후보가 경남지사에 당선되면 복지가 크게 후퇴할 것이며 무상급식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며 “서울시장 보선 때도 무상급식을 저지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금 재정난이 심각한데 이는 홍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 시절 밀어붙인 4대강 사업과 감세 정책 때문”이라며 “서울 선거에서 패하고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것은 도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야권 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관해 그는 “당원들의 뜻에 따라 이병하 후보 당선에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올 지 모르는 일이며 지금 앞질러 말씀을 드릴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진보당이 청년들을 중심으로 투표율 높이기 운동을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것도 야권 승리를 위한 노력이라고 소개했다.

탈당한 권영길 무소속 후보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현재로선) 새누리당 홍 후보가 도지사로 당선돼선 안된다는 것과 우리 당 이병하 후보가 도정을 책임지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2가지 원칙이 있을 뿐”이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동석한 진보당 이병하 후보도 “민주당에선 아직 후보도 안 정해진 상황에서 미리 선을 그어 단일화를 한다 안한다 말할 순 없다”며 “도지사 선거의 본질이 중요하고 공당으로서 당원의 뜻도 중요하다”고 거들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단일화에 관해서도 “단일화 프레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적은 없다”며 “정책과 노선이 비슷한 두 분이 먼저 진행하고 있는 만큼 빨리 원만히 잘 타결되기 바란다”는 정도로 언급했다.

진보정의당과의 관계에 관해 그는 “그동안 저는 진실이 아닌 것으로부터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최근 밝혀지고 있는 사실들을 보면 진실이 뭔지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밖에 새누리당의 19대 국회 1호 법안인 사내 하도급 보호법안 철회와 밀양 송전탑 공사 중단 등을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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