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조사’ 닷새째…”정상적으로 진행”

北, ‘금강산 조사’ 닷새째…”정상적으로 진행”

입력 2010-03-29 00:00
수정 2010-03-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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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부동산 조사를 닷새째 벌이고 있는 북한은 29일 현대아산 협력업체들이 소유한 부동산을 조사하고 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금강산관광 지구에 대한 부동산 조사가 북측이 통보한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면서 “남북간 육로통행은 현재까지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온정각 서관,농협,비치호텔,횟집,가스충전소 등을 조사하며,일연인베스트먼트 등 19개 투자업체 관계자 28명은 오전 8시10분께 조사에 입회하기 위해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

 금강산에서 골프장 등을 소유한 에머슨퍼시픽 관계자 4명은 이날 오후 방북해 30일 조사에 응한다.

 또 한국관광공사 등 2개 업체 관계자 3명이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전 귀환했고 오후에는 15개 업체에서 19명이 추가로 돌아올 예정이다.

 북한은 28까지 현대아산,한국관광공사 소유의 시설물과 이산가족면회소 등을 둘러봤으며,오는 31일까지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개성공단에는 이날 930명이 방북하고 315명이 귀환할 예정이고 오전 8시 현재 북한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모두 408명이라고 통일부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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