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남 北 무역상 러시아 방문…경제협력 논의”

“리용남 北 무역상 러시아 방문…경제협력 논의”

입력 2015-02-23 09:15
수정 2015-0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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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南 6자회담수석대표도 비슷한 시기 방러

리용남 북한 무역상이 23일(현지시간)부터 약 1주일 동안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외교 소식통은 “리 무역상이 23일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또 다른 극동 도시 하바롭스크를 거쳐 25일께 수도 모스크바로 올라올 예정”이라며 “26일부터 사흘 동안 모스크바 일정을 보내고 중부 도시 카잔을 경유해 3월 초 귀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리 무역상은 모스크바에서 경제개발부, 극동개발부 등 러시아 정부 부처 인사들과 만나 최근 들어 활성화하고 있는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무역상은 또 이달 초 러시아와 북한 간 민간 경제협력 지원 목적으로 발족한 양국 비즈니스 협의회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리 무역상의 방문이 오는 5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러 의제를 사전 조율하기위한 것이란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5월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러시아 측에 전달한 상태다.

한편 리 무역상의 방러 시기와 비슷한 시점에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황 본부장은 23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24일 외무부 영빈관에서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을 포함해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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