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마스크 1만개 이상 구매’ 곽상도 의원 주장 사실 아냐”

靑 “‘마스크 1만개 이상 구매’ 곽상도 의원 주장 사실 아냐”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3-06 16:05
수정 2020-03-06 16: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측성 발언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 반박

이미지 확대
청와대는 6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청와대가 1월에 대략 1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이날 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지난 1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의료비품을 910만원어치 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마스크 대량 구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곽 의원의 주장은 추측성 발언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910만원 가운데 550만원은 청와대 관람객, 춘추관, 식당, 행사장, 회의실, 각 사무실 출입구 등 90여 곳에 1월 말~2월 중 비치한 체온측정기에 사용됐다”며 “또 손 소독제에 320만원 상당, 기타 예방 관련 소모품에 40만원 상당을 썼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해당 보도자료에서도 마스크 구매에 얼마를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곽 의원은 당 회의에서 “대통령 관저에 구비하는 TV나 소파까지 공개하면서 마스크 구매 개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