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명단’ 수용…금강산회담 참가키로

정부, ‘北 명단’ 수용…금강산회담 참가키로

입력 2010-02-06 00:00
수정 2010-02-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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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8일 개성에서 열릴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은 5일 판문점을 통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며 “오는 8일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금강산.개성관광 관련 실무회담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를 맡은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비롯해 이천세 법무부 과장과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이 회담 대표로 나선다.

 북측에서는 강용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를 단장으로,주광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과 리경진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과장 등 3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 대표단에 방북자 신변안전 보장을 논의할 수 있는 ‘책임있는 당국자’가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으며,북측이 전날 보내온 명단을 보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북한 내각으로 보기 때문에 책임있는 당국자가 대표단에 포함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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