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건국 60주년 행사 예산 6억 낭비”

감사원 “건국 60주년 행사 예산 6억 낭비”

입력 2010-02-20 00:00
수정 2010-02-20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감사원은 정부가 2008년 개최한 건국 60주년 행사와 관련, 용역 계약 등을 부실하게 처리해 예산 6억 4400만원이 낭비된 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A기획사와 ‘건국 60년, 제63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및 부대행사’ 용역 계약을 맺었다. 행안부는 A사가 증빙자료 없이 제출한 정산내역서를 그대로 인정, 21억 9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중 4억 8200만원은 부풀려진 금액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B사와 ‘큰 울림 한강축제 행사대행 용역’ 계약을 맺으면서 1억 6200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두 회사 모두 업무의 대부분을 재도급했으나 이에 대한 제재는 없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0-02-20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