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像 빈자리 채우는 가림판·LED스크린

이순신像 빈자리 채우는 가림판·LED스크린

입력 2010-11-14 00:00
수정 2010-11-14 16: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화문 광장을 지키던 이순신 장군 동상은 수리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시민은 그 자리에서 여전히 이순신 장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14일 오전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수리하고자 이틀에 걸친 작업 끝에 장군상을 경기도 이천의 한 공장으로 잠시 옮겼다.

 서울시는 장군상을 옮긴 직후 우선 동상이 있던 기단 위 자리에는 가로 약 3m,높이 6m 크기의 직각 기둥 형태의 미색 가림판을 설치했다.

 가림판 디자인은 ‘이순신 장군이 새 갑옷으로 갈아입는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가림판 정면에는 ‘탈의중’이 적힌 문이 인쇄됐으며,측면에는 청동빛 갑옷이 절반쯤 걸쳐져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거북선이 있던 동상 기단부의 하단에는 가로 세로 3m,2.5m 크기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기단 옆 광장에는 이 스크린과 연결된 부스형 키오스크(터치 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키오스크에서 이순신 장군 복장을 무료로 대여해 입을 수 있도록 하고,이들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면 LED 스크린을 통해 바로 외부에 표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을 때 LED 스크린에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과 관련한 애니메이션 등 충무공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 자료가 표출된다.

 서울시는 내달 22일 이순신 장군상이 수리를 마치고 다시 광화문 자리로 돌아올 때를 대비해 논의를 거쳐 가림판과 스크린의 이후 활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 균형발전추진단장은 “이순신 장군상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사와 첨단이 결합한 LED 스크린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영희 서울시의원 “소년 가해 자전거 사고, 전년 대비 45% 급증···픽시자전거 사고도 확인돼”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이 가해자인 자전거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청소년 가해 자전거 사고는 407건으로, 2023년(278건) 대비 약 46.4% 증가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도 312명에서 454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학교 내 사고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서울학교안전공제회 접수·보상 기준으로 청소년 가해 사고는 2023년 6건에서 2024년 16건으로 늘었고, 피해자 수도 119명에서 15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제동장치가 없는 경기용 ‘픽시자전거’ 관련 사고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건씩 확인됐다. 픽시자전거는 법적으로 ‘차’로 분류돼 인도 주행이 금지돼 있지만, 청소년들이 이를 알지 못한 채 인도에서 타거나, 차도에서 위험하게 주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윤 의원은 “픽시자전거는 원래 경기용 자전거로 제동장치가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자전거가 아닌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인도 주행은 불법”이라며 “그러나 현재 픽시자전거가 자전거처럼 판매되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
thumbnail - 윤영희 서울시의원 “소년 가해 자전거 사고, 전년 대비 45% 급증···픽시자전거 사고도 확인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