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온통 수학공식으로 가격을 매겨놓은 메뉴판이 올라와 화제를 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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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육볶음 주세요’라고 쓴 이 게시물은 모 대학 축제기간에 운영된 학사주점의 가격표를 찍은 것. 제육볶음 4000원을 제외한 각종 안주의 가격을 수학공식으로 적어놓아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낸다.
메뉴판에는 콩나물북어탕 m=20,F=80000 a원(F=ma), 번데기탕 8000cos1/3π원, 생맥주 2000cc 5!x50원 등 삼각함수, 루트, 로그, 리미트 등 각종 수학공식을 적어 놓았다. 이 공식들을 적용해 풀어야만 메뉴의 가격을 알 수 있다.
이 메뉴판을 본 네티즌들은 직접 계산한 결과를 댓글로 달아놨다. 네티즌들은 “공대생인가 보네요.” “다 공통수학 문제네···그래도 몇개는 시켜먹을 수 있겠네.” “계산하다 배고파 죽겠다. 그냥···제육볶음 먹을래요.” “수학공식 모르면 먹을 것도 못 먹는 더러운 세상ㅋ.” “아이디어가 기발하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