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영훈초·중·고 특별감사

서울교육청, 영훈초·중·고 특별감사

입력 2013-03-08 00:00
수정 2013-03-08 0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입학부정 의혹 영훈학원 점검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입학 부정 의혹이 일고 있는 영훈국제중학교를 비롯해 학교법인 영훈학원과 운영 학교 전체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영훈국제중과 영훈초, 영훈고, 영훈학원 법인의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조승현 시교육청 감사관은 “영훈국제중이 설립목적과 인가조건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각 학교의 편입학 전형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시교육청은 영훈학원에 대한 감사를 오는 25일부터 하려고 했으나 봐주기 의혹 등이 제기되자 곧바로 착수하기로 했다. 감사에는 시민 감사관 1명을 포함한 11명의 감사인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비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안에 따라 행정·재정적 처분은 물론 고발을 포함한 신분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영훈학원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여서 영훈국제중과 영훈학원은 검찰 수사와 시교육청 감사를 동시에 받게 됐다. 시교육청 측은 “검찰은 형법상 위반사항만 볼 수 있는 반면 교육청 감사에서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실무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감사 착수에 따라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다른 국제중이나 특수목적고로 감사가 확대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조 감사관은 “다른 국제중 한 곳(대원국제중)도 영훈국제중과 동일한 설립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면서 “영훈국제중 감사 결과가 나온 뒤 어떻게 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2013-03-0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