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병원 “3분 진료 이제 그만”

서울시 북부병원 “3분 진료 이제 그만”

입력 2013-08-07 00:00
수정 2013-08-07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이 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진료서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오랜 대기시간과 짧은 진료시간에 가장 큰 불만을 느낀다. 특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의 경우 많은 환자를 진료하다보니 30분대기 3분 진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북부병원이 지난 5월 오픈한 ▲당뇨병 ▲콜레스테롤 ▲콩팥병 ▲두통 ▲뇌졸중 ▲어깨통증 ▲삼킴장애 ▲스트레스 ▲건망증 등 9개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초진환자 30분, 재진환자의 경우 10분 이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전문클리닉에서는 충분한 진료시간확보를 통해 환자와 의사가 면밀하게 의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진료시간이 길다보니 하루에 환자를 볼 수 있는 인원도 제한적이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진료예약을 한 후 내방 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진료 받을 수 있다.

권용진 원장은 “보다 세심한 상담을 통해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진료할 수 있기 때문에 북부병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