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2010년 이후 인천공항 테러위협 44건”

김태흠 “2010년 이후 인천공항 테러위협 44건”

입력 2013-10-15 00:00
수정 2013-10-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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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2010년 이후 40건 이상의 테러 위협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대한 테러 위협은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44건이 발생했다.

2010년 13건, 2011년 10건, 2012년 16건이었으며 올해 들어 5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2건은 공항·항공기에 대한 폭파 위협, 2건은 인명살상 위협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공항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폭발물 처리반’은 2007년 감사원 감사에서 공항공사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통보가 나오기도 했지만 개항 이후 13년 이상 외주업체에 의해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테러 위협은 단 한 건만 현실화되더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항공사가 직접 대책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가 지도·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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