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변호사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
16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A(56)씨가 목을 맨 것을 아내 B(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 3일만인 19일 오전 숨을 거뒀다.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남편이 빚보증과 채무 문제로 고민해온 것 같다고 진술했다.
B씨 역시 병원 식당에서 일을 해오는 등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해온 A씨는 선배 변호사 사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씨는 남편이 숨지기 전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 이날 오후 신장과 간을 적출해 기증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A(56)씨가 목을 맨 것을 아내 B(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 3일만인 19일 오전 숨을 거뒀다.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남편이 빚보증과 채무 문제로 고민해온 것 같다고 진술했다.
B씨 역시 병원 식당에서 일을 해오는 등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해온 A씨는 선배 변호사 사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씨는 남편이 숨지기 전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 이날 오후 신장과 간을 적출해 기증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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