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女,술마시다 만난 남성 용변 보는데 쫓아가…

40대女,술마시다 만난 남성 용변 보는데 쫓아가…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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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남성 유혹해 강도짓했다가 구속

”술 한잔 같이 하실래요.”

지난달 25일 밤 부산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길을 걷다가 마주오는 남성에게 말을 걸었다. 두 사람은 부산진구의 한 주점에 들어가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남성의 돈을 빼앗기 위해 A씨가 놓은 덫이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30일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금품을 빼앗은 A(46)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쯤 부산진구의 한 술집에서 B(68)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B씨가 인근 공사장 공터에서 용변을 보는 사이 뒤에서 벽돌로 머리를 내려치고 현금 5만원과 금목걸이 등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을 가던 B씨에게 “술 한잔 같이 하자”며 유혹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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