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직사회 반발 거세…“공무원연금 개혁안, 재벌에 국민 노후 넘기는 것”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직사회 반발 거세…“공무원연금 개혁안, 재벌에 국민 노후 넘기는 것”

입력 2014-08-27 00:00
수정 2014-08-27 0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이 연금지급액을 줄이고 퇴직금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공직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26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명예 퇴직자는 7086명, 2235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와 45%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7월 명예퇴직 신청자가 162명으로 지난해 명예퇴직자(106명) 수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 24일 교육부 자료에서는 전국 17시 시·도교육청에서 올 하반기(8월말) 교원 8212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이 가운데 33.1%인 2715명만 받아들여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명퇴 수용률인 80.3%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역대 최저치다.

교육부는 올해 명퇴 신청자(1만 3376명)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나 시·도교육청이 명퇴 수당으로 확보해 둔 예산이 부족한데다 서울, 경기 등 일부 시·도교육청이 명퇴 예산을 누리과정이나 무상급식 등에 전용하면서 명퇴 수용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상반기(2월말)에는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 5164명 가운데 54.6%인 2818명이 퇴직하면서 올해 전체 명퇴자는 5533명으로 집계됐다. 명퇴자 규모는 지난해(5370명)와 비슷하다.

서울시교육청 기준으로 올 상반기 명예퇴직 신청자는 초등 1000여명, 중등 900여명, 사립중등 400여명 등 23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렇듯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명퇴 신청자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반면 명퇴 수용률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최근 5년간 명퇴 수용률은 2010년 92.5%, 2011년 88.2%, 2012년 88.2%, 2013년 90.3%, 2014년 41.4%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전호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은 “공적연금개악의 본질은 바로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국민의 노후 생존권 문제를 일부 재벌보험사에게 넘기려 하는 것에 있다”며 “온 국민이 누려야 할 공공의 재산과 서비스를 일부 자본에게 팔아먹는 것이 민영화라면 공적연금 개악 역시 연금의 민영화”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부위원장은 “결국 공무원연금을 필두로 사학연금, 군인연금을 개악하고 다시 국민연금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며, 연금은 푼돈으로 전락하고 국민의 노후는 재벌보험사에게 맡겨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출범 초기부터 적자에 따른 거액의 세금투입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제기하며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6월 27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2025년 제1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서 광진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총 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된 예산을 통해 건대부중·건대부고, 구의초·구의중, 동자초, 신양초·신양중, 자양중 등 광진구 관내 8개 학교의 급식실 환경개선, 냉난방 설비 보완, 노후 시설 정비 등 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 의원이 확보한 광진구 관내 학교별 주요 예산 내역을 보면, 건대부중에는 ▲전자칠판 설치 등 2억 5,900만원, 건대부고에는 ▲스마트 건강관리교실 조성 등에 1억 2507만원이 투입된다. 구의중학교에는 ▲노후 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에 2849만원, 구의초등학교는 ▲본관동 및 서관동 냉난방 개선 등에 7억 1304만원이 반영됐다. 또한 동자초등학교에는 ▲교사동 냉난방 개선 예산 등 8억 5816만원, 신양중학교는 ▲학교급식 환경 개선 등 2억 6977만원, 신양초등학교는 ▲급식실 환기개선을 위한 예산 5421만원이 각각 편성됐으며, 자양중
thumbnail -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