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합격률 낮아 교육 정상화 어려워”

“변호사시험 합격률 낮아 교육 정상화 어려워”

입력 2014-10-18 00:00
수정 2014-10-1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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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協 “적정 수준 보장해야”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열고 “로스쿨 설립 취지에 맞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적정 수준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법무부가 지난 4월 합격률이 67.6%에 불과한 올해 변호사 시험 합격자 1550명을 발표한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같이 낮은 수준의 합격률로는 로스쿨 교육의 정상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법무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적 결단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변호사 시험 문제 출제의 신뢰성 회복 ▲변호사 시험의 ‘자격시험화’ 철저 준수 ▲변호사 시험 관리위원회 구성 전면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로스쿨 출범 6년의 현황과 과제’ 공청회에서 김창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이나 사법시험 존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법학전문대학원의 비싼 등록금 때문에 ‘경제적 약자’들이 다가가기 어렵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모든 법학전문대학원은 입학 정원의 5% 이상을 반드시 경제적·사회적 약자 특별전형으로 선발해야 하고 그렇게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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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4-10-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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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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