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 옥천군의 한 농가에서 60대 부부가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 경찰과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남편(63)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부인(60)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부부 소유인 이 집에서는 빈 살충제 병과 빈 소주병,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회사 직원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부부의 아들(38) 역시 지난 16일 자신의 차에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들과 함께 인천에서 운영하던 관광업체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데다 아들마저 자살, 삶을 비관해 자신의 고향에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과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편(63)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부인(60)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부부 소유인 이 집에서는 빈 살충제 병과 빈 소주병,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회사 직원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부부의 아들(38) 역시 지난 16일 자신의 차에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들과 함께 인천에서 운영하던 관광업체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데다 아들마저 자살, 삶을 비관해 자신의 고향에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과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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