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검찰 평균 16억원…김경수 63억 최고

법무·검찰 평균 16억원…김경수 63억 최고

입력 2015-03-26 09:14
수정 2015-03-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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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들은 평균 16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법무·검찰직 재산공개 대상자 46명의 평균 재산은 16억3천8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의 지난해 평균 재산 17억2천만원보다 8천만원 정도 줄어든 것이다. 안전행정부 전체 공개대상자 평균(12억9천200만원)보다는 3억4천600만원 가량 많다.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30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자산 총액이 20억원을 넘는 사람도 13명(28%)이나 됐다.

김경수 대구고검장의 재산이 63억8천47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는 6천800만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그 뒤를 이은 이득홍 부산고검장은 지난해보다 1억3천900만원 증가한 40억3천621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38억467만원), 김강욱 의정부지검장(35억315만원), 조은석 청주지검장(33억5천57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1억3천700만원 늘어난 22억6천556만원을 등록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1년 전보다 7천400만원 많은 24억7천789만원을 등록했다.

봉욱 법무부 법무실장은 지난해보다 6억원이 늘어난 13억7천만원을 신고해 중앙부처 공무원 중 아홉 번째로 재산 증가액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인 서울남부지검장은 -5억396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 등록자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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