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비가 내리기를”…극심한 가뭄에 애끓는 기우제

“제발 비가 내리기를”…극심한 가뭄에 애끓는 기우제

입력 2015-06-17 16:08
수정 2015-06-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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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단비를 내려 주세요”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강원 춘천시 주민들이 기우제(祈雨祭)를 올리며 하늘에 애끓는 마음을 전했다.

17일 오후 수위가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소양강댐 주변 강원 춘천시 신북읍 발산2리 삼한골 입구.

신북읍이장단협의회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에게 단비를 내려줄 것을 기원하는 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최동용 춘천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비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함께 보탰다.

주민들은 정성껏 차려진 과일 등을 제단에 올려놓고 타들어가는 마음을 하늘에 전했다.

현재 춘천지역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강수량이 154.9mm로 평년의 70% 수준에 그쳤다.

특히 지난달 누적강수량은 34.7mm로 평년의 32.7%에 불과했다.

지역 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5%로 계속 감속추세를 보이고 있어 농작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동양 최대 다목적 댐인 소양강댐 수위도 하루가 다르게 낮아지고 있다.

17일 현재 152.31m(저수율 약 25.9%)로, 준공 후 역대 최저치인 151.93m(1978년)에 0.38m 차이로 근접했다.

방류량은 최근 초당 50여t에서 현재 8.7t으로 대폭 줄인 상태다.

김신림 신북읍 이장단협의회장은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주민을 위해 조속한 시일에 풍족한 단비를 내려 마을에 풍요와 위안의 자리를 기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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