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대중교통 중심체계 기반 연말까지 구축

세종시 신도시 대중교통 중심체계 기반 연말까지 구축

입력 2015-08-06 07:18
수정 2015-08-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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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내 2개 BRT 도로 12월 완공 개통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중교통 중심체계 기반이 올해 말까지 구축된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신도시 내부순환도로와 신도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등 신도시를 대중교통 중심도로로 만들기 위한 2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가 오는 12월 완공, 개통된다.

신도시 내 대중교통 중심체계 기반의 핵심은 총연장 23㎞·왕복 6차로의 내부순환도로다.

이 도로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3-1생활권)∼첫마을(2-3생활권)∼정부세종청사(1-5생활권)∼6생활권∼5생활권∼산학연클러스터(4-2생활권)∼국책연구단지(4-1생활권)∼지방행정단지(3-2생활권)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왕복 6차로 중 중앙 2개 차로는 BRT 차량 전용차로로 운영된다.

순환도로에는 금강2교(한두리대교), 미호천1교, 금강4교(아람찬교) 등 장대 교량(길이 200m 이상의 긴 다리) 3개가 있다.

금강2교와 미호천1교는 이미 개통됐고, 금강4교(아람찬교)는 최근 상판 연결공사를 완료하는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신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는 세종시 금남면 장재리와 대전시 대덕구 와동을 잇는 총연장 14.2km·왕복 6차로 규모로, BRT 차량 전용차로인 중앙 2개 차로를 제외한 왕복 4차로가 다음 달 중순까지 완공, 개통된다. BRT 전용차로는 마무리 공사를 거쳐 오는 12월 개통된다.

앞서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세종시 신도시∼KTX오송역 연결도로(총연장 31.2㎞, 왕복 6∼8차로)는 2012년 9월 개통됐다.

중앙 2개 차로가 BRT 전용차로로 운영되는 이 도로는 세종시의 핵심 도로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공사 중인 BRT 도로가 연말에 완공, 개통되면 세종시 신도시는 대중교통 중심의 촘촘한 도로망을 갖추게 된다”며 “이들 도로에서 BRT 차량이 효과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세종시·대전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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