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조사한 우리 동네 도서관 공기질은

대학생들이 조사한 우리 동네 도서관 공기질은

입력 2016-01-04 14:53
수정 2016-01-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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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립·관악·금천구립가산 도서관 ‘양호’

대학생단체, 서울시내 25개 공공도서관 실내공기 모니터링

서울 시내 25개 공공도서관 가운데 동대문구립·관악·금천구립가산 도서관의 실내 공기질이 가장 양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학생단체인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은 사회책임 관련 벤처기업인 SR코리아, 환경관련 연구소인 2·1지속가능연구소와 공동으로 공공도서관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학생 10개조가 지난달 23일 오후 1∼6시 각 도서관 1∼3층 열람실 주요 지점에서 환경센서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실내공기측정기로 층별 5차례씩 총 15차례 공기질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이산화탄소 농도, 온도·습도, 미세먼지, 소음 등 모든 측정항목의 종합평점이 가장 높은 도서관은 30점 만점을 받은 동대문구립도서관과 관악도서관, 금천구립가산도서관 3곳이었고, 가장 낮은 도서관은 18점을 받은 양천도서관과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었다.

측정 항목별로는 용산도서관과 송파도서관의 VOCs 측정치가 15차례 모두 기준치인 1㎥당 300㎍(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g)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매우 불량’ 평가를 받았다. 이들 두 도서관은 VOCs가 1㎥당 500㎍을 초과한 횟수도 각각 8차례나 됐다.

동작도서관과 구로도서관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3천ppm을 초과한 횟수가 각각 3회와 2회로 측정돼 ‘매우 불량’ 평가를 받았다.

광진구립도서관과 중랑구립도서관을 비롯한 11곳은 VOCs 기준치를 초과한 측정치가 4∼10회 검출된 탓에, 중구도서관과 마포도서관 등 8곳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불량’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송파도서관과 동작도서관은 VOCs와 이산화탄소 두 가지 기준 모두 ‘매우불량’ 또는 ‘불량’ 평가를 받았다.

조사를 진행한 이들은 동절기에는 야외활동보다 공공도서관을 찾는 청소년·대학생·취업준비생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은퇴 세대도 도서관을 많이 찾고 있어 도서관 실내 공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상규 SR코리아 대표는 “측정항목을 점진적으로 늘려 도서관 실내공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함으로써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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