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민 “사드배치 철회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어”

성주군민 “사드배치 철회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어”

입력 2016-08-04 15:01
수정 2016-08-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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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부대 주둔지를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성주군민은 “배치 철회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란 견해를 보였다.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정영길 공동위원장은 “현재 투쟁위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회의를 열고 있다”며 “회의가 끝나야 견해를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성주에서 사드배치를 철회하는 것을 바라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바란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은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 것은 사드배치 지역을 성주로 정한 것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성주군민은 사드배치 철회를 원하지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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