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 美 하원의원, 나눔의집 방문

혼다 전 美 하원의원, 나눔의집 방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9-08-16 00:36
수정 2019-08-16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위안부 지킴이...…“일본 사죄 받아야”

이미지 확대
혼다(앞줄 왼쪽 1번째)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일행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이옥선(앞줄 왼쪽 2번째) 할머니 등을 위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8.15. 나눔의 집 제공
혼다(앞줄 왼쪽 1번째)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일행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이옥선(앞줄 왼쪽 2번째) 할머니 등을 위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8.15. 나눔의 집 제공
74주년 광복절인 15일 마이크 혼다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았다.

혼다 전 의원은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일본군‘성노예’피해자 할머니 3명을 초청해 청문회를 개최하고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장본인 이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혼다 전 의원이 이날 부산 출신 이옥선(92) 할머니와 대구 출신 이옥선(89) 할머니 등 2명의 이옥선 할머니를 만나 위로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혼다 전 의원이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과 관련해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한 김군자(2017년 타계) 할머니 등 많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안타깝다. 전 세계에 평화의 소녀상이 많이 세워져 일본을 압박해 사죄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7년 9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녀상을 건립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순란 이사장과 김한일 대표, 미국 인권단체 위안부정의연대(CWJC)의 릴리안 싱·줄리 탕 공동의장, 샌프란시스코 소녀상을 제작한 미국 조각가 스티븐 와이트씨 등도 이날 함께 방문했다.

김 이사장과 김 대표는 미국 서부지역에 제2, 제3의 소녀상을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게 고려인삼 등을 선물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