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좌회전 트럭과 부딪쳐” 10대 4명 숨지고 1명 중상

“불법 좌회전 트럭과 부딪쳐” 10대 4명 숨지고 1명 중상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7-20 09:19
수정 2021-07-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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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4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인근에서 14t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1.7.20 전북소방본부 제공
20일 오전 4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인근에서 14t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1.7.20 전북소방본부 제공
10대 운전자, 면허 소지하고 있어
경찰, 트럭 운전자 60대 긴급 체포
불법 좌회전을 하는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쳐 10대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진입 전 100m 부근에서 14t 트럭과 벨로스터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19)군 등 10대 4명이 숨지고, B(18)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0대들이 탄 승용차는 이들 중 한 명의 부모 명의로, 운전자는 면허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직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불법 좌회전하는 트럭의 오른쪽 뒤편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장소는 3차선 도로로, 좌회전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60대 C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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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4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인근에서 14t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1.7.20 전북소방본부 제공
20일 오전 4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인근에서 14t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1.7.20 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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