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물 수도권 퍼주기 안돼”…반대 목소리 높이는 화천

“댐 물 수도권 퍼주기 안돼”…반대 목소리 높이는 화천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10-09 14:55
수정 2024-10-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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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범군민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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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거리 곳곳에 화천댐 용수를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계획에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4.8.13 화천군 제공
13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거리 곳곳에 화천댐 용수를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계획에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4.8.13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댐 용수를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계획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천군은 11일 오전 10시 30분 하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결의대회에서는 화천 주민들이 화천댐 용수를 수도권 반도체 산단에 공급하기로 한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류희상 화천군의회 의장이 대군민 담화를 발표하고, 정상철 화천군이장협의회장과 김은경 화천군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성명서를 낭독한다.

앞선 지난 8월에도 화천군과 화천군의회, 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천에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라고 요구했다.

화천군과 화천군의회를 비롯한 화천 주민들이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것은 화천댐 건설 뒤 합당한 보상 없이 피해만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이 올해 강원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서 휴전 이후인 1954년부터 2022년까지 화천댐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액은 3조 2656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달에는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결의문을 통해 “화천댐 용수 공급 결정을 즉시 철회하고 댐 건설로 인한 현실적 보상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하며 화천 주민들을 후방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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